부모님 집에 사는 동생에게 월세를 받아야 한다고 아내가 말합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요양병원에 계십니다. 부모님이 사시던 아파트가 비었습니다.
지금
작년부터 남동생이 그 집에 삽니다. 이혼하고 갈 곳이 없다고 했습니다.
관리비와 공과금은 동생이 냅니다. 월세는 없습니다.
그 집은 전세를 놓으면 삼억쯤 받습니다. 월세로 돌리면 백이십쯤 나옵니다.
아내 말에도 일리가 있습니다
아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집 반은 당신 거야. 동생이 공짜로 사는 만큼 우리가 손해 보는 거고."
틀린 말이 아닙니다. 어머니 병원비가 매달 이백씩 나가는데 그건 제가 냅니다. 동생은 못 냅니다.
집을 세놓으면 그 돈으로 병원비가 됩니다. 그러면 제 부담이 없어집니다.
아내는 동생을 미워해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 아이 학원도 하나 줄인 참입니다.
그런데 제가 걸리는 것
동생은 지금 일용직으로 다닙니다. 월세를 받으면 나가야 하고, 나가면 갈 곳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집은 아직 어머니 명의입니다. 어머니가 살아 계신데 자식들이 세를 놓자고 하는 게 맞나 싶습니다.
어머니는 정신이 흐리셔서 여쭤도 대답을 못 하십니다. 다만 예전에 "그 집은 너희 아버지랑 삼십 년 산 집"이라고 하셨습니다.
여쭙고 싶습니다
동생에게 월세를 받는 게 맞을까요, 그냥 두는 게 맞을까요.
그리고 부모의 집은 자식들의 재산일까요, 부모가 살아 계신 동안은 부모의 집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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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어머님 요양비를 월세를 받아서 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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