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마감결과 공개연애·부부

육아 시간을 재 봤더니 주 삼십팔 시간 대 십이 시간이었습니다

맞벌이 부부입니다. 아이는 세 살 하나입니다.

왜 재 봤나

늘 제가 더 한다고 느꼈고, 남편은 늘 자기도 한다고 했습니다. 말로는 안 끝나서 이 주 동안 적어 봤습니다.

목욕·식사·재우기·병원·등하원처럼 아이 옆에 붙어 있어야 하는 시간만 셌습니다.

주당 평균이 저는 삼십팔 시간, 남편은 십이 시간이었습니다.

남편은 이렇게 말합니다

남편 출퇴근이 왕복 세 시간입니다. 저는 사십 분입니다. 집에 있는 시간 자체가 다릅니다.

주말에는 남편이 아이를 데리고 나갑니다. 그 시간에 제가 쉽니다. 그건 열두 시간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생활비의 칠 할을 남편이 냅니다. "시간이 적은 대신 돈을 더 내고 있다"는 게 남편 말입니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돈과 시간을 바꿔 셈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이가 아플 때 회사에 전화하는 사람은 늘 저입니다. 그 전화 한 통이 제 평가에 남습니다.

그리고 제 회사가 가까운 건 제가 가까운 데로 옮겼기 때문입니다. 아이 낳고 나서 옮겼습니다.

그런데 남편 말도 틀리진 않습니다

세 시간을 길에 버리는 게 남편 선택은 아닙니다. 회사가 옮겨 간 겁니다.

십이 시간이 적어 보여도, 주변 이야기를 들으면 그만큼 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습니다.

숫자를 들이밀었을 때 남편이 처음 한 말이 "그렇게까지 재야 했냐"였습니다. 그 말에 저도 좀 멈칫했습니다.

여쭙고 싶습니다

육아를 시간으로 재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재는 순간 잘못된 걸까요.

그리고 돈을 더 내는 것으로 시간을 대신할 수 있을까요?

스크랩

돈을 더 내는 것으로 시간을 대신할 수 있을까요?

대신할 수 없다대신할 수 있다둘 다 이해된다2판단하기 어렵다1

투표가 마감되었습니다. 3명이 판단했습니다.

다른 사연

마감이 가까운 순서입니다.

댓글 1

  • 방청객5918 · 2026. 10. 1. 오전 8:15:32

    시간은 시간으로 돈은 돈으로

로그인하지 않아도 남길 수 있어요. 로그인하시면 내 글·댓글을 모아 보고 답글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어서 판단해 보세요

마감이 가까운 순서입니다.

판단하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