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쓰기로 한 휴가 닷새에 남편이 부모님 여행을 넣었습니다
올해 둘이 맞춰 쉴 수 있는 날은 닷새뿐입니다. 반년 전부터 그 닷새는 둘이 여행하자고 했습니다. 숙소를 보기는 했지만 아직 예약하거나 돈을 내지는 않았습니다.
시아버지가 퇴직하신 뒤, 지난 주말 남편이 그중 사흘을 부모님과 여행하자고 했습니다. 남편은 저도 같이 가자는 뜻이었고, 부모님께 날짜가 가능할 것 같다고 먼저 말씀드렸다고 했습니다.
저는 왜 제게 먼저 묻지 않았느냐고 했습니다. 부모님 여행 자체를 반대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둘만 쉬기로 한 닷새 중 사흘이 달라지면 제가 기다리던 휴가는 거의 없어집니다.
남편은 부모님 두 분이 함께 오래 걷는 여행을 할 수 있는 때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당장 병이 있거나 급한 상황은 아니지만 나이가 들수록 여행이 어려워질 것 같다는 걱정입니다. 남은 이틀은 둘이 보내고 내년에는 제 의견을 먼저 따르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내년 휴가가 어떻게 될지 아직 모릅니다. 남편은 부모님께 다시 어렵다고 말하는 것도 마음에 걸린다고 합니다. 서로 중요한 이유가 있다는 건 알지만, 아직 확정하지 않은 예약보다 먼저 한 약속이 덜 중요한 건지 생각하게 됩니다.
일상 갈등을 바탕으로 만든 창작 사연입니다. 인물과 상황은 가상입니다.
이 닷새, 어떤 약속을 먼저 지켜야 할까요?
이 닷새, 어떤 약속을 먼저 지켜야 할까요?
둘만의 휴가가 먼저부모님 여행이 먼저둘 다 이해된다판단하기 어렵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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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나이를 알아야 판단이 됨 760-70대면 마지막 여행이 될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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