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마감결과 공개가족

시어머니 환갑 여행비를 막내만 안 냈는데, 영수증을 보고 제가 사과했습니다

시어머니 환갑 여행을 삼 형제가 보내 드리기로 했습니다. 한 집에 삼백만 원씩 모으기로 했는데, 여행 한 달 전까지 막내 서방님네만 입금이 없었습니다.

큰며느리인 제가 가족 단톡방에 「막내네 입금 부탁드려요」라고 올렸습니다. 막내는 「알겠습니다」라고만 했습니다.

여행사 영수증

여행사에서 온 영수증에 막내 이름으로 칠백만 원이 결제돼 있었습니다. 자기 몫 삼백만 원에, 어머니 항공권을 비즈니스석으로 바꾼 차액 사백만 원이었습니다. 어머니 무릎이 안 좋아 장거리 비행이 힘드신 걸 막내가 먼저 챙긴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걸리는 것

그 얘길 미리 한마디만 했어도, 저는 단톡방에서 돈 재촉하는 큰며느리가 되지 않았을 겁니다. 어머니 무릎은 우리 셋 다 알고 있었습니다. 막내는 지금도 그 일을 입에 올리지 않습니다.

일상 갈등을 바탕으로 만든 창작 사연입니다. 인물과 상황은 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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