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중4일 남음가족

엄마 용돈 통장에서 이천만 원이 비어 있었습니다

형제 셋이 삼 년 동안 매달 오십만 원씩 엄마 용돈을 보냈습니다. 통장 관리는 엄마 곁에 사는 언니가 했습니다. 엄마는 그 돈을 모아 두신다고 했는데, 잔고에서 이천만 원이 비어 있었습니다.

언니가 내민 영수증

따지자 언니가 영수증 뭉치를 내밀었습니다. 전부 엄마 무릎 치료비였습니다. 엄마가 자식들한테는 알리지 말라고 해서, 언니 혼자 병원을 모시고 다녔답니다.

그래도 걸리는 것

우리 돈으로 낸 치료비를 삼 년 동안 한 번도 말해 주지 않은 건 언니입니다. 엄마가 아프다는 걸 저는 통장 잔고로 알았습니다.

일상 갈등을 바탕으로 만든 창작 사연입니다. 인물과 상황은 가상입니다.

엄마 병원비를 숨긴 언니, 이해해야 할까요? 말했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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